4. 민수기 (완료)

민수기 22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4. 11. 20. 14:38

22()

   모압의 왕이 발람을 불러 오다   

1. 이스라엘 자손(子孫)이 발행(發行)하여 모압 평지(平地)에 진(陣)을 치니, 요단강(江) 동편(東便) 여리고 맞은 편(便)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스라엘 아모리 족속(族屬)에게 행(行)한 일을 본지라.

 

3. 모압이스라엘 백성(百姓)을 심(甚)히 두려워하니, 이는 그 무리가 많음이라. 모압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子孫)을 인(因)하여 근심하고,

 

4 .미디안 장로(長老)들에게 이르되, 지금 이 무리들이, 소가 밭에 풀을 다 뜯어 먹는 것 같이, 우리 사면(四面)에 있는 것을 다 뜯어 먹으리라. 이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 모압 왕(王)이 된 지라.

 

5. 그가 사자(使者)(메신저)를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故鄕) 강변(江邊) 브돌에 이르러 불러 가로되, 볼지어다, 백성(百姓)애굽에서 나와서 지면(地面)에 편만(遍滿)하여, 지금 우리 맞은 편(便)에 거()하매,

 

6. 우리보다 강성(强盛)하니, ()컨대 그대는 와서 나를 위()하여 그 백성(百姓)을 저주(詛呪)하라. 그리하면 내가 쳐서 이기고, 이 땅에서 쫓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詛呪)하는 자()는 저주(詛呪)를 받는 줄 아노라. 하거늘

 

7. 이에 모압 장로(長老)들과 미디안 장로(長老)들이 복채(卜債)를 가지고, 발람에게 가서, 발락의 말로 고(告)한대,

 

8. 발람이 가로되, 너희가 오늘 밤에 여기서 자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대로 너희에게 고(告)하리라. 하거늘, 모압 사신(使臣)이 발람과 같이 유(留)하더니,

 

9. 하나님이 발람에게 강림(降臨)하여 이르시되, 너와 함께한 사람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대답(對答)하여 가로되, 모압 () 십볼의 아들 발락이 사신(使臣)을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11. ‘볼지어다, 애굽에서 나온 백성(百姓)이 지면(地面)에 편만(遍滿)하니, ()컨대 그대는 와서 나를 위()하여 저주(詛呪)하라. 그리하면 내가 능히(能-) 그들로 더불어 싸워 쫓아내리라.’ 하더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함께 가지도 말고, 이 백성(百姓)을 저주(詛呪)하지도 말라. 그들이 복()을 받았느니라. 하시거늘,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사신(使臣)에게 이르되, 너희는 고향(故鄕)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許諾)지 아니하신다. 하니,

 

14. 모압 사신(使臣)이 일어나 발락에게 돌아가 고(告)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싫어하더이다.

 

15. 발락이 다시 전(前)보다 더욱 존귀(尊貴)한 사자(使者)(사신)들 보낸지라.

 

16. 발람에게 이르러 가로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이 ()컨대 그대는 무엇에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나아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존귀(尊貴)케 하고, 모든 말하는 것을 내가 준행(遵行)하리니, ()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百姓)을 저주(詛呪) 하라.’ 하더이다. 하니,

 

18. 발람발락의 사신(使臣)에게 대답(對答)하여 가로되, 발락이 비록 집에 가득한 은금(銀金)으로 내게 줄지라도, 내가 감히(-) 내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命令)을 어기고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리니,

 

19. 이제 청()컨대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留宿)하라.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을 알리라. 하더니,

 

20. 이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강림(降臨)하여 이르시되, 만일(萬一) 그 사람이 와서 너를 불렀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遵行)하라. 하시거늘,

   발람과 그 나귀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鞍裝)을 지우고, 모압 사신(使臣)과 함께 갈새,

22. 하나님이 그의 감을 인(因)하여 진노(震怒)하신지라.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길에 서서 대적(對敵)하거늘, 발람이 나귀를 타고, 두 종이 좇더니,

 

23. 나귀가 보니,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검을 빼서, 손에 들고 길에 섰거늘, 나귀가 길을 피(避)하여 밭으로 들어간대, 발람이 나귀를 채찍질하여 길로 돌이키려 하니,

 

24.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포도원(葡萄園) 지름길에 섰는데, 좌우편(左右便)에 담이 있는지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使者)를 보고, 곧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담에 비비거늘,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는지라.

 

26.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또 앞으로 가서 좁은 곳에 섰으니, 좌우(左右)에 피(避)할 길이 없거늘,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使者)를 보고, 발람의 아래 엎드리니, 발람이 노(怒)하여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무엇을 행()하였기에, 나를 세 번(3) 때리느뇨?

 

29. 발람이 대답(對答)하되, 네가 나를 농락(籠絡)하니, 만일(萬一) 내 손에 칼이 있으면, 너를 죽이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대답(對答)하되, 내가 전()부터 지금까지 너의 타던 나귀가 아니뇨(아니냐)? 내가 본래(本來) 네게 이렇게 하더뇨(하더냐)? (발람이) 가로되, 아니라 하니,

 

31.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손에 칼을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여 땅에 엎드리거늘,

 

32.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귀를 채찍질하느냐? 볼지어다, 내가 나아와 너를 대적(對敵)하는 것은, 네가 행()하는 것이 내 앞에 패역(悖逆)함이라.

 

33. 나귀가 나를 보고 치우쳐, 세 번(3) 피하였나니, 만일(萬一) 나귀가 치우쳐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다면, 내가 정녕(丁寧)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 여호와의 사자(使者)에게 대답(對答)하되, 내가 범죄(犯罪)하였나이다. 당신(當身)이 길에 서서, 나를 막는 줄, 알지 못하였사오니, 당신(當身)이 나의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내가 곧 돌아 가리이다.

 

35.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발람에게 이르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가되, 오직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하라. 하시거늘, 이에 발람발락의 사신(使臣)과 함께 가니,

   발락발람을 대접하다   

36. 발락이 ‘발람이 온다’ 함을 듣고, 모압 성(城)에 나아가 영접(迎接)하니, 이 성(城)은 아르논 시내(市內) 곁 모압 지경(地境)(경계) 끝에 있는지라.

()
지경(地境): 땅의 경계

 

37. 발락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대를 간절히(懇切-) 부르지 아니하더뇨? 그대가 어찌하여 즉시(卽時) 오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그대를 능히(-) 존귀(尊貴)케 못하리요?

 

38. 발람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지금 왔으나, 어찌 능히(-) 임의(任意)대로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만 말하리 이다. 하고,

 

39. 발락과 동행(同行)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니,

 

40. 발락이 소와 양(羊)을 잡아, 제사(祭祀)를 드리고, 발람과 미치 함께한 사신(使臣)에게 보내니라.

   발람의 첫 번째 예언   

41. 이튿날 발락발람을 인도(引導)하여, 바알 높은 언덕에 올라가니,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百姓)의 진(陣) 모퉁이를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