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4. 12. 18. 23:42

14

   십사만 사천 명이 부르는 노래   

1. 내가 또 보매,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는데, 같이 있는 자가 십사만 사천이니, 그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그 이마에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들으매, 하늘에서 소리가 나니, 여러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 무리가 보좌와 네 영물과 장로 앞에서 노래를 하니, 새 노래 같은데, 이 노래는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 인(人) 밖에는, 능히 배울 자가 없으니,

 

4. 그들은 계집으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들이며,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라. 그들이 사람 가운데서 구속함을 얻어, 처음 익은 열매가 되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드린바 되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세 천사가 전하는 말   

6. 또 보매,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며,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또 전하니,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지방과 백성에게라.

7. 그 천사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영광을 돌릴지어다. (대개) 심판하실 때가 이르렀으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및 여러 물샘을 만드신 분을 경배하라.’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 천사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여러 나라를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하시는 술로 먹였도다.’ 하더라.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 천사가 그 뒤를 따라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만일 누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거나, 이마나 손에 표 받은 자는,

 

10.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술을 마시리니, 그 진노하시는 잔은 섞인 것이 없는 부은 술이라. 여러 거룩한 천사와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의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 받은 자는, 누구든지 밤낮 평안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의 인내가 여기 보이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도리를 지키는 자니라.

 

13. 내가 들으매,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를 높이다가, 죽은 자가 복이 있으리라.’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매, 그 행한 일이 또한 그들을 따르느니라.’

그들은 수고를 끝내고 안식할 것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따를 것이기 때문이라

   마지막 수확   

14. 내가 보매, 흰 구름이 있는데, 구름에 앉은 이가 인자와 방불한지라.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손에 이(利)한(날카로운) 낫을 잡았는데,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네 낫을 가지고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말랐도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곧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 지니라.

   마지막 재난을 가지고 온 천사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또 이(利)한(날카로운) 낫이 그 손에 있는지라.

18.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이(利)한(날카로운) 낫 가진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불로 가로되, ‘네 이(利)한(날카로운) 낫을 가지고,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도다.’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술 짜는 큰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리니, 틀에서 피가 나서, 깊이가 말굴레까지 올라오고, 길이는 로마 이수(里數)(거리 측량 단위)로 일천 육백 리(里)(스타디온)더라.

주(註)
①이수(里數): 거리를 리(里)의 단위로 나타낸 수(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