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사사기(완료)
사사기 5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4. 12. 31. 14:03
5장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1. 이날에 드보라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으로 더불어 노래하여 가로되,
2. 이스라엘을 거느리는 자가 거느리매, 백성이 즐겨 따르는 고(故)로, 마땅히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3. 열왕(列王)이여 듣고, 방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하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 여호와여, 세일로부터 나오시며, 에돔 들판으로 부터 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며,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비를 내리도다.
5. 모든 산이 여호와 앞에 진동함이여, 곧 저 시내(sinai)산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리로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때와 야엘의 때에, 대로(大路)로 다니는 자가 없었고, 행인들이 모두 소로(小路)로 다녔도다.
7. 이스라엘 중에 관원이 없어짐이여, 나 드보라가 일어날 때까지 없었더니, 내가 일어나 이스라엘 중에 어미가 되었도다.
8. 무리가 새 신(神)들을 택정하매, 전쟁이 성문에 미쳤도다. 이스라엘 4만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이더냐?
9. 내 마음이 이스라엘 방백을 사모함이여, 그들이 백성 중에서 몸을 바침이니, 마땅히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10. 흰 나귀를 탄 자와 화문석(花紋席)에 앉은 자와 길에 행하는 자여, 다 노래할지어다.
화문석: 꽃 모양을 놓아 짠 돗자리 , 꽃 화花, 무늬 문紋, 자리 석席 |
11. 활 쏘는 자들이 떠드는 곳에 가고, 물 긷는 곳에 가서, 여호와의 의로우신 일을 이야기하며, 그 의롭게 다스리시는 일을 이스라엘 중에 말하리니,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城門)에 내려갔도다.
12. 드보라여, 깨고 깰지어다. 너는 마땅히 깨고 깨어 노래하라. 바락이여, 일어나라. 아비노암이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들을 끌고 갈지어다.
13. 그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오며,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강림하사, 용사를 치셨도다.
14. 에브라임 중에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 그 다음에 베냐민은 너희 백성 중에 섞였으며, 마길 중에서 방백들이 내려오며, 스불론 중에서 나온 자는 지팡이를 잡고, 백성을 다스리는 자로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은 드보라와 함께 하고 잇사갈이 바락과 함께 하여, 그 발을 좇아, 그 골짜기에 내리 닿도다. 르우벤 시냇가에는 큰 결단이 있으매,
16. 너희는 어찌하여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양떼를 위하여 피리 부는 소리만을 듣고 있느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크게 마음에 새기는 일이 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밖에 거하였으며, 단은 어찌하여 배에 머물렀느뇨? 아셀은 바닷가에 거하여 그 항구에 머물렀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납달리도 들판 높은 곳에서 그리하였도다.
19. 열왕이 와서 싸움이여, 가나안 열왕이 므깃도 물가 다아낙에서 싸워, 은을 노략지 못하였도다.
20. 모든 별이 하늘에서 싸울때, 그 길에서 시스라를 치고,
21. 기손 강이 저 무리를 침몰시키니, 이 기손 강은 옛적 강이로다.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장군이 군마를 달리고 달림이여, 발굽 소리가 흉흉하도다.
23.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가로되, 메로스를 저주하고, 그 거민을 심히 저주할지어다. (대개)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고, 용사를 따라 여호와를 돕지 아니함이로다. 하더라.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벨은 다른 여인보다 복 있음이여, 장막에 거한 여인보다 더욱 복이 있도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소 젖을 주되, 엉긴 소젖을 귀한 그릇에 담아주었도다.
26. 그가 손을 들어 장막 말뚝을 잡고, 오른손으로 장인(匠人)의 방망이를 잡아, 시스라를 쳐서 그 머리를 찌름이여, 곧 귀밑을 꿰뚫었도다.
27. 시스라가 그 발 앞에 고꾸라지고 엎드러짐이여, 그 발 앞에 고꾸라지고 엎드려져서, 고꾸라진 곳에서 엎드러져 죽었도다
28.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바라보고, 문에서 불러 가로되, 어찌하여 그 병거가 더디오며, 어찌하여 그 병거의 종적이 늦으뇨?
29. 그 지혜로운 여인이 대답할 때에, 그가 또 스스로 말하여 가로되,
30. 어찌 얻은 것이 없으랴 ? 어찌 노략한 물건을 나누지 못 하였으리요 ? 사람이 각각 한 여자나 두 여자를 얻었도다. 시스라는 채색옷을 노략함이여, 수(繡) 놓은 채색옷이요, 양편에 수(繡) 놓아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는 채색옷이라. 하는 도다.
31. 여호와여, 원컨대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무릇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권능 있게 돋는 것과 같게 하시옵소서.’ 하더라. 그 땅이 40년 동안 태평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