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사사기(완료)

사사기 7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5. 1. 1. 00:56

7

 기드온미디안을 치다 

1. 여룹 바알은 곧 기드온이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치니, 미디안 진이 그 북편 골짜기 모레산 멧부리 근처에 있더라.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으니, 내가 미디안 사람을 그 손에 붙이지 아니할 것은, 심히 염려컨대 이스라엘 스스로 자랑하며 나를 거스려 이르기를, ‘우리 손이 우리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라.

 

3. 이제 네가 백성에게 공포하여 이르기를, 무릇 두려워하며 떠난 자는 속히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시거늘, 이에 백성 중 2만 2천 명이 돌아가고, 남아 있는 사람이 1만 명이더라.

 

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오히려 많으니,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니,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그가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가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그가 너와 함께 가지 못하리라 하면, 그가 가지 못할 것이라. 하시거늘,

 

5. 드디어 백성을 인도하여, 물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무릇 혀로 물 핥기를, 개가 핥는 것 같이 하는 자를 따로 세우고, 또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도 그렇게 하라.

 

6. 무릇 손으로 물을 취하여,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300명이요, 그 외에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거늘,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이 물을 핥아 먹은 300명으로써, 내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요, 또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가게 하라. 하신지라.

 

8.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들거늘, 기드온이스라엘 남은 사람을 각각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오직 300명 만을 머물러 둔 지라. 미디안 진이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 있더라.

 

9. 이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그 진으로 내려가라. 내가 네 손에 붙이리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하인 부라를 데리고, 함께 그 진으로 내려가서,

 

11.들이 하는 말을 들은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능히 그 진으로 내려가리라. 하시거늘, 기드온이 그 하인 부라를 데리고, 그 진(陣) 가(옆) 항오(行伍) 가까이 내려가니,

 

12.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모든 사람이 다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무리같이 많고, 그 약대가 무수하여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은지라. 기드온이 이르러보니, 한 사람이 그 동류(동무)에게 꿈을 일러 가로되,

 

13. 내가 한 꿈을 꾸니, 보리떡 한(1)덩이가 미디안진에 굴러 들어가서, 한(어떤) 장막에 이르러, 그 장막을 쳐서 엎어뜨리며, 곧 쓰러져 누었더라. 하니,

 

14. 그 동류(동무)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다름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검(劍)이니, (대개)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심이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꾼 말(꿈 이야기)과 및 그 해몽하는 것을 듣고, 드디어 하나님께 경배하고, 이스라엘 진중에 돌아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다. 하고,

 

16. 300명을 세(3) 대(隊)로 나누어, 나팔과 빈 항아리를 각 사람의 손에 주고, 항아리를 각 사람의 손에 주고, 항아리 안에 등불을 감추고,

 

17. 이르되, 너희는 나를 보고 이같이 할지니, 그 진(陣)가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행하라.

 

18. 나와 및 나를 따르는 자들이 나팔을 불 때에, 너희는 그 진(陣)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되, ‘여호와기드온을 위하자’ 하라.

 

19. 기드온과 그 따르는 자들, 일백 명이 이경(二更)(밤 9~11시) 초에, 진(陣)가(옆)에 이르니, 진(陣)을 지키는 자들이 체번(替番)(교대)할 때라. 나팔을 불며, 들었던 항아리를 깨뜨리고,

 

20. 세(3) 대(隊)가 또한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뜨리고, 좌수(左手)에 등불을 들고, 우수(右手)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 기드온의 검(劍)이라 하고,

 

21. 무리가 각각 자기 자리에 서서, 진(陣) 사면을 에워싸니, 적군이 다 달아날때, 부르짖으며 도망하는지라.

 

22. 300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온(모든) 진중(陣中) 사람으로 하여금, 검(劍)으로 서로 치게 하시매, 적군이 스레라로 도망하여, 벧 싯다까지 이르고, 답밧 가까운 아벨 므홀라 지경까지 미친지라.

 

23. 이스라엘 사람이 납달리 아셀므낫세로부터 모여, 미디안 사람을 추격할 새,

 

24. 기드온이 사자(使者)를 보내어, 에브라임 산지를 두루 행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려와서 미디안 사람을 대적하여, 먼저 그 모든 나룻턱를 벧 바라까지 취하여 지킬지니, 곧 요단이라. 하거늘, 에브라임 사람이 다 모여, 그 모든 나룻턱을 벧 바라까지 취하여 지키니, 곧 요단이라.

 

25. 또 미디안 두 장관 오렙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오렙 반석에서 죽이고, 스엡스엡 술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 사람을 쫓고, 오렙스엡의 머리를 가지고, 요단 저편에 있는 기드온에게 나아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