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사사기(완료)

사사기 18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5. 1. 5. 00:04

18

 

1. 그 때에 이스라엘 왕이 없으매, 지파가 땅을 구하여, 기업을 삼아 거하려하니, (대개) 이때까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아직도 기업을 얻지 못함이라.

 

2. 자손이 그 지파에 속한 모든 사람 중에서, 용맹있는 다섯 사람을 소라와 및 에스다올에서부터 보내어, 그 땅을 탐지하고 살피게 하며 가로되, 너희는 가서 땅을 살펴보라. 하니, 다섯 사람이 에브라임 산지에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러, 유숙(留宿)하더라.

 

3. (정탐꾼 5명이) 미가의 집 가까이 있을 때에, 레위 소년의 음성을 알고, 그리로 가서 묻되, 누가 너를 인도하여 이곳으로 왔으며, 여기서 무엇을 하며, 여기서 무엇을 얻었느냐? 하니,

 

4. 가로되, 미가가 여차여차히(如此如此-) 내게 행했고, 또 내게 삯을 주며, 그의 제사장을 삼았다. 하거늘,

 

5. 가로되, 청컨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보아, 우리의 행하는 길이 형통할는지 우리에게 알게 하라. 하니,

 

6. 제사장이 이르되, 너희는 평안히 가라 너희 행하는 길이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바라. 하거늘

 

7. (정탐꾼)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보니, 평안히 거하여, 시돈 사람과 같이 한가하고, 평안하나, (대개) 그 땅에 권세 잡은 자가 없어, 무슨 일이든지 괴롭게 함이 없음이요, 시돈 사람과 상거(相距)가 멀어서, 다른 사람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8. 그들이 소라에스다올에 돌아와서, 그 형제들에게 이르니, 형제들이 묻되, 너희가 보기에 어떠하더뇨? 하니,

 

9. 가로되, 일어나 올라가서 그들을 치자. 우리가 그 땅을 보니, 심히 아름다운지라. 너희가 어찌하여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 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말라.

 

10. 너희가 가면, 평안한 백성을 만날 것이요, 하나님께서 너희 손에 주신 그 땅은 광대하고, 그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11. 지파에 속한 6백명이 병기를 메고, 소라에스다올에서 떠나갈새,

 

12. 올라가서 유다 기럇 여아림에 진을 치니, 이러므로 그곳을 이름하여 오늘날까지 마하네 단이라 하니, 기럇 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여기서 에브라임 산지에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니,

 

14. 전(前)에 가서, 라이스 땅을 탐지하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에게 일러 가로되, 이 집에 에봇드라빔과 새긴 우상 하나와 부어 만든 우상 하나가 있는 줄을 너희는 아느냐? 이제 너희는 마땅히 (어떻게)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정탐꾼) 다섯 사람이 그리로 치달아, 소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문안할새,

 

16. 자손 6백명이 병기를 메고, 문 어귀에 섰더라.

 

17. 전(前)에 가서 땅을 탐지하던 다섯 사람이 그 집에 들어가서, 새긴 우상과 에봇드라빔부어 만든 우상을 취할새, 제사장이 병기를 멘 6백명으로 더불어 문 어귀에 섰는지라.

 

18. (정탐꾼)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새긴 우상과 에봇 드라빔과 및 부어 만든 우상을 취하니, 제사장이 물어 가로되, 너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하거늘,

 

19. 대답하되, 잠잠하여 손으로 입을 막고,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1)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中) 어떤 것이 더 낫겠느냐 ? 하니,

 

20.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드라빔과 및 새긴 우상을 취하고, 백성 중에 행하니,

 

21. 무리가 돌이켜 떠날새, 어린아이와 육축과 짐(물품)을 앞에 행하게 하고,

 

22.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나매, 미가의 이웃집 사람이 다 모여, 자손을 뒤따라 잡아,

 

23. 부르니, 자손이 돌아보고, 미가에게 이르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렇게 모여서 왔느냐?

 

24. 미가가 가로되, 나의 모든 우상과 및 제사장을 다 취하여 가니, 이외에 내게 아무것도 없거늘, 너희가 오히려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하느냐?

 

25. 자손이 이르되, 네 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말라. 포학한 사람이 너희를 덮쳐, 네 생명과 네 권속의 생명을 상할까 두려워 하노라. 하고,

 

26. 제 길로 가거늘, 미가 자손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몸을 돌이켜 집으로 돌아 가니라.

 

27. 자손이 미가가 만든 우상과 그 있던 제사장을 다 취하여 갈새,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평안한 백성을 만나 칼로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음은 시돈과 상거(相距)가 멀어 상종하는 사람이 없음이라. 그 성읍 이름을 이라 하나, 본래 그 성읍 이름은 라이스더라.

 

29. 자손이 그 새긴 우상을 세우니, 모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단과 그 자손이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니라.

 

30. 하나님의 전(殿)이 실로에 있을 동안, 자손은 미가가 만들었던 새긴 우상을 (그들 가운데)세워 놓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