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5. 1. 19. 02:12
22장
혼인 잔치의 비유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
2. 천국은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풀고,
3. 그 종을 보내어,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지 아니하거늘,
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며 가로되, 가서 청한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이미 음식을 장만하여 놓고,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또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한 대,
5.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고 가되, 하나는 자기 밭에 가고, 하나는 저자(시장)에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사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를 멸하고, 성을 불사르고,
8. 이에 종더러 이르되, 혼인 잔치는 예비하였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치 아니하니,
9. 큰 길거리에서 가서, 아무 사람이든지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너라.한 대,
10. 종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손(님)이 혼인 자리에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한 사람이 예복을 입지 아니한 것을 보고,
12. 가로되, 친구여 어찌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손(님)이 유구무언(有口無言)이거늘,
13. 임금이 사환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운데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고, 이(teeth)를 갈리라. 하니,
14. (대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일
15. 이에 바리새 교인들이 가서 서로 의론하되, 어떻게 예수의 말을 책잡을꼬? 하고,
16. 그들의 제자들과 헤롯의 당(黨)을 예수께 보내어 가로되, 선생님은 참되시고, 하나님의 참 도를 가르치시며, 남을 편벽되이 보시지 아니하는줄 우리가 아는 것은 사람을 모양으로 취하지 아니하심이니,
17. 우리에게 이르소서,선생님 생각에는 어떠하오니까? 가이사에게 세(稅)를 받치는 것이 마땅하오니까? 마땅치 아니하오니까? 한 대,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 나를 시험하느냐?
19. 셋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돈을 한 푼(데나리온)을 가져오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것이 누구의 화상(畫像)과 글이냐?
21.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려보내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로 돌려보낼지니라.
22. 그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기이히 여겨 떠나가니라.
부활 논쟁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 교인들이 그 날에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24. 선생님이여, 모세에게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자식을 낳으라. 하였으니,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는데, 맏이 장가들고 자식이 없어 죽거늘, 그의 아내가 그 아우의 아내가 되어
26. 그 둘째와 세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나중에 그 여인도 또한 죽었는지라.
28. 그런즉 다 장가들었으니, 부활할 때에, 일곱 사람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과 하나님의 권능을 알지 못하는 고(故)로 그릇 알았도다.
30. 부활할 때에는 장가도 아니 들고, 시집도 아니 감이, 하늘에 있는 천사와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의론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하신 말씀을 읽지 아니하였느뇨?
32.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셨으니,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라. 하시니,
33. 무리들이 듣고 가르치심을 기이히 여기더라.
가장 큰 계명
34. 예수께서 사두개 교인들로 하여금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 교인들이 듣고 모일새,
35. 그 중에 율법 학사(學士)(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어 가로되,
36.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가지 계명이 율법과 선지자의 대강령(大綱領)이니라. (벼리 강綱)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41. 바리새 교인이 모일 때에,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물어 가라사대,
42. 너희 생각에는 그리스도께서 어떠한 분이며, 뉘 자손이냐? 하시니,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네가 내 오른편에 앉아,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 두기까지 기다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45. 이미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말도 능히 대답하는 사람이 없고, 그날부터 어떤 말로라도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