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룻기(완료)

룻기 3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5. 1. 22. 04:57

3

   보아스와 가까워지다   

1. 의 시모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평안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을 누리게 할 것이 아니냐?


2. 전에 네가 그 여종과 함께 하던 그 보아스는 우리 동족이 아니냐?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지니,

 

3. 네가 목욕하고, 기름을 몸에 바르고, 네 의복을 입고, 타작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하기 전에는 알게 하지 말라.

 

4. 그가 누울 때에 그 눕는 곳을 보았다가, 들어가서 그 발을 드러내고 누우면, 그가 반드시 네 행할 일을 고하리라.

 

5. 이 가로되, 모친의 말씀대로 다 행하리이다. 하고,

 

6.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모의 명한 대로 행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며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무더기 곁에 누었더니, 이 가만히 가서 그 발을 드러내고 누운지라.

 

8. 밤중에 이르러 그 사람이 놀라서 돌아 누워보니, 한 여인이 발아래 누었거늘,

 

9. 묻되 네가 누구뇨? 가로되 나는 곧 당신의 종 이오니, 옷자락으로 여종을 덮으소서. (대개)당신은 기업을 속(贖)할 자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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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屬)하다: 계승하다

 

10. 가로되, 내 딸아 원컨대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빈부(貧富) 무론(毋論)하고 연소한 자를 네가 다 좇지 아니하였으니, 나중에 베푸는 은혜가 처음에 베푸는 은혜보다 크리로다.

 

11. 내 딸아 이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행하리니, (대개) 내 온 고을 백성이 네가 어진 부녀(婦女)인줄 다 아는지라.

 

12. 내가 진실로 너의 친속(親屬)이니, 네 기업을 속()할 자()이나 그러나 나보다 더 가까이 친속이 있으니,

 

13. 오늘 밤에 여기서 머물고, 새벽에 만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업을 속하면 좋으니, 속하게 하려니와, 만일 너를 위하여 기업을 속하고자 아니하면, 내가 영생하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반드시 너를 위하여 기업을 속하리니, 너는 새벽까지 누우라. 하거늘,

 

14. 이 새벽까지 그 발아래 누었다가, 피차 알아보지 못할 때에 일어나니, 보아스가 말하되, 여인이 타작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게 하리라. 하고,

 

15. 또 가로되, 네 치마를 가져다가 붙들라 한 대, 붙드니, 곧 보리 엿되(여섯되)를 되어, 에게 (머리 위에)이워주고 고을로 들어가니라.

 

16. 이 시모에게 나아가니,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고하고

 

17. 또 가로되, 그 사람이 내게 보리 엿되(여섯되)를 주면서 이르기를, 빈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18.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가만히 앉아서 이 일이 어떻게 되나 보라. (대개) 이 사람이 오늘날 이 일을 이루기 전에는 편안히 쉬지 못하리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