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장 (1911년판을 바탕으로, 원전역 완료)
장차 올 박해에 대한 경고
1. 내가 너희에게 이같이 말한 것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그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쫓아내겠고, 또 때가 이르면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이것이 자기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성령이 하시는 일
4. 오직 이 말을 너희에게 하는 것은 그런 일을 너희가 당할 때에 내가 너희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라.
5. 그러나 이제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려하니, 너희 중에는 어디로 가느냐고 내게 묻는 자가 없도다.
6. 오히려 내가 하는 이 말로, 너희 마음이 근심으로 가득하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노니, 내가 너희를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가면 그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리라.
9. 죄에 대하여는 나를 믿지 아니하는 것이요,
10. 의에 대하여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는 것이요,
주석: 세상은 예수를 정죄하여 죽였으나,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은 세상의 판정과 달리 예수의 의로우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제 제자들이 예수를 눈으로 보지 못하게 되므로, 성령께서 이 의를 세상에 밝히 드러내신다는 뜻이다.
11. 심판에 대하여는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은 것이라.
12.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리니, 그가 자기 스스로 말하지 아니하고 듣는 것을 말하며, 장차 일어날 일을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14. 그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니, 그가 내 것을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너희의 슬픔이 기쁨으로
15. 아버지께 있는 것은 모두 내 것이라.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보혜사가 내 것을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하였노라.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17. 이에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신 것과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라’ 하신 것이 무슨 뜻이뇨?”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것이 무슨 뜻이뇨? 무슨 말씀인지 알지 못하겠도다.”
19. 예수께서 그들이 묻고자 하는 것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가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한 것을 두고 서로 묻고 있느냐?
20.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인이 해산할 때가 되어 근심하나, 아기가 태어난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느니라.
22. 이와 같이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요, 아무도 너희에게서 너희 기쁨을 빼앗지 못하리라.
23. 또 그날에는 너희가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아니하리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너희에게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5. 내가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때가 이르면 더 이상 비유로 너희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에 대하여 밝히 이르리니,
26. 그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라. 또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말하지 아니하노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29. 제자들이 말하되, “보소서, 이제는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이제야 우리가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며, 어느 누구도 주께 물을 필요가 없는 줄 아나이다. 또 이로써 주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을 믿나이다.”
31.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이미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심이라.
33.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말함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