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사무엘 상(완료)

사무엘상 26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5. 5. 31. 18:53

26

   다윗이 또 사울을 살려주다   

1. (Ziph)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을 보고 가로되, 다윗이 사막(砂漠)하길라()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 사울이 일어나서 이스라엘 중에서 선택한 군사 삼천을 거느리고, (Ziph) 거친 땅(황무지)으로 가서, 거기서 다윗을 찾으니라.

 

3. 사울은 사막 앞 하길라산(山) 길가에 진(陣)을 치고, 다윗은 거친 땅(황무지)에 우거(寓居)하였더니, 사울이 거친 땅(황무지)으로 들어와 쫓아 오는 것을 보고,

 

4. 정탐병(偵探兵)들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을 알고,

 

5. 일어나서, 사울이 진(陣)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및 의 아들로서 군장(軍將)이 된 아브넬이 머문 곳을 보니, 사울이 수레(마차)가 여러 대 있는 곳, 가운데 누었는데, 그 백성들이 옹위하여 진(陣)을 쳤더라.

 

6. 다윗 사람 아히멜넥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동생) 아비새에게 물어 가로되, 누가 나와 함께 적진(敵陣)에 들어가 사울에게 가겠느냐? 아비새가 가로되, 가 함께 내려가겠나이다.

 

7. 다윗아비새가 밤에 잠입해 그 무리에게 들어가서 보니, 사울이 수레(마차)가 여러 대 있는 곳, 가운데서 누워 자는데, 머리 곁 땅에 창을 꽂아 두었고, 아브넬과 그 군사들이 옹위하여 누웠는지라.

 

8. 아비새다윗에게 이르되, 오늘 하나님께서 원수(怨讎)를 당신의 손에 붙였으니, 청컨대 나로 하여금 창으로 찔러 단번에 꽂게 하옵소서. 내가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9. 다윗이 대답하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를 손을 들어 치면 죄가 없겠느냐?

 

10. 또 가로되, 영생하신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치실지라.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或) 전장(戰場)에 들어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를 결단코 해(害)치 아니하리니, 너는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甁)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 마침내 사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甁)을 가지고 물러가되, 이것을 깨어나서 알든지 보든지 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그들이 모두 다 잠을 잤던 것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이라.

 

13. 다윗이 맞은편으로 건너가서 산꼭대기에 섰으니, 그 사이에 상거(相距)가 매우 멀더라.

 

14. 다윗이 그 무리와 의 아들 아브넬을 불러 가로되, 아브넬이여, 대답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아브넬이 대답하여 가로되, 임금 앞에서 부르는 자가 누구뇨?

 

15. 다윗이 가로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중에 너 같은 사람이 누구냐? 그런데 어찌하여 네 주(主)왕을 보호하지 아니하였느냐? 백성 중에 한 사람이 들어가 네 주(主) 왕을 죽이려 하였도다.

 

16. 네가 이렇게 하는 것은 선(善)치 못한 것이라. 영생하신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 기름 부으심을 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이제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者)니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 하니,

 

17. 사울다윗의 소리를 알고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소리가 아니냐? 다윗이 가로되, 내 주 왕이여! 내 소리이니이다.

 

18. 또 가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이 종을 쫓아 오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게 무슨 악이 있나이까?

 

16. 청컨대 내 주 왕께서 이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나를 해(害)하려고 왕을 격동시키는 이가 여호와시면 예물(禮物)을 받으실 것이요, 만일 사람이 왕을 격동시켰으면 여호와 앞에서 저주(咀呪)를 받을지라. 그들이 오늘날 나를 쫓아내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基業)을 얻지 못하게 하며 말하기를, 가서 다른 신(神)을 섬기라. 하는데,

 

20. 이스라엘 왕께는 마치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듯이 벼룩 같은 나를 찾으러 나오셨으니, 부디 이제 먼 이곳에서 여호와 앞에 나의 피가 땅에 떨어지지 말게 마옵소서. 

 

21. 사울이 대답하되, 내가 범죄하였으니,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목숨을 아꼈으니, 내가 다시 너를 해(害)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대단히 잘못하였도다.

 

22. 다윗이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왕(王)의 창이 여기 있으니, 한 젊은 자로 하여금 건너와서 가져가게 하옵소서.

 

23. 여호와께서 각 사람에게 의와 신실(信實)을 갚으시리이다. (대개)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붙이셨으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者) 치는 것을 즐겨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4. 오늘 내가 왕의 목숨을 크게 아낀 것같이 여호와께서 내 목숨을 아끼사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시기를 바라옵나이다.

 

25. 사울 다윗에게 이르되,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으리니, 네가 큰일을 할 터이요,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다윗이 마침내 떠나니, 사울도 자기의 처소로 돌아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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