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태복음(완료)

마태복음 21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5. 1. 19. 00:41

21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1.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橄欖山) 벳바게에 이르러,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 앞에 보이는 마을에 가서,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를 만날 것이니, 풀어 내게로 끌어오라.

 

3. 만일 누가 말하거든,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의 자녀에게 이르기를, 너의 왕이 네게 임하되, 온유하여 나귀를 타시니, 곧 작은 나귀 곧 나귀 새끼로다.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분부하신 대로 행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제 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앉으시니,

 

8. 무리가 거의 다 길에 옷을 펴며, 다른 이는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과 뒤로 따라오는 무리들이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호산나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가 복이 있을지로다. 지극히 높은 데서도 호산나라 하리로다.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

 

11. 무리들이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가 예수 하더라.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다   

12.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사, 전 안에서 팔고 사는 사람을 내어 쫓으시고, 돈 받고는 사람의 상(床)과 비둘기 파는 사람의 교의(交椅)를 둘러 엎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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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交椅): 의자, 제사 지낼 때 신주(神主)를 모실 때 쓰는 긴 의자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하였으되,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거늘, 오직 너희가 강도의 굴혈을 만든다. 하였느니라,

 

14. 소경과 저는 자가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거늘 고쳐주시니,

 

15. 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아이들이 성전에서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호산나로다 함을 보고 분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의 하는 말을 들었느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아이와 젖먹는 자들의 입으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신다. 함을 너희가 읽지 못하였느냐? 하시고,

 

17. 그 사람들을 떠나, 성 밖에 베다니에 이르러, 거기서 주무시니라.

 

   무화과 나무가 마르다   

18. 일은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새, 예수께서 시장하시거늘,


19.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 하나를 보시고 나아가사, 아무것도 어찌 못하시고, 다만 잎사귀 뿐이거늘, 나무더러 이르시되, 이제 후로는 네가 열매를 영원히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나무가 곧 마르는 지라

 

20.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가로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마르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행한 일만 할 뿐아니라, 이 산더러 떠서 바다에 빠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 너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여 구할 때에, 믿으면 다 얻으리라 하시더라,


   예수의 권세를 두고 말하다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가로되, 네가 무슨 권세로 이 일을 행하며, 또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또한 한 말을 너희에게 물을 것이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 일 행함을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느냐? 하늘로 좇아 왔느냐? 사람에게로 좇아 왔느냐?그들이 서로 의론하여 가로되, 하늘로 좇아 왔다 하면 어찌 믿지 않느냐? 할 것이요.

 

26. 사람으로 좇아 왔다 하면, 사람이 다 요한을 선지자로 여긴즉, 백성들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세로 이 일 행함을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아들아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쳐 가거늘,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가겠나이다 하고, 가지 아니하였으니,

 

31. 그 둘 중에 누가 아비 뜻을 행하였느뇨? 하시니, 가로되, 맏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도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로운 도(道)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믿지 아니하되, 세리와 창기는 믿고,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終是)(끝내) 회개하여 믿지 아니하였도다.

 

   포도원 농부의 비유   

33. 다른 비유를 들으라.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타리)로 두르고, 그 속에 즙 짜는 틀을 두고, 망대를 짓고, 농부에게 세(貰)로 주고, 타국에 갔다가,


34. 실과(實果) 때가 가까우매, 종들을 농부에게 보내어, 그 실과를 받으려 하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치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농부가 또 그렇게 하는지라.

 

37. 후에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유업을 얻을 자니,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39.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 쫓아 죽였는지라.

 

40.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41. 여러 사람이 가로되, 이 악한 사람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농부에게 세로 주어, 제 때마다 실과를 드리게 할지니이다.

 

42. 예수께서 가라사대, 성경에 이르기를 장인의 버린 돌집 모퉁이의 요긴한 돌이 되나니, 이것은 주께서 이루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함이라 함을 너희가 한 번도 읽지 아니하였느냐?

 

43. 그런 고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 나라를 너희에게 빼앗아, 열매 맺는 백성에게 주시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고, 이 돌이 그 위에 떨어지는 자는 가루가 되어 흩어지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 교인들이 이 비유를 들으매, 그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들을 무서워함은, 그들이 예수선지라로 앎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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