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번역에 관하여>
성경번역은 무엇보다 신앙실력을 바탕으로, 의역과 직역의 기술이 응용되어야 한다. 특히 성경전서는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 시대에 긴 기간에 걸쳐, 신앙이 좋은 분들을 통해 번역되었기 때문에, 현대어로 고치더라도 가급적 옛말을 그대로 쓰면서 각주를 달아 놓았고, 또 고치더라도 성경전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 의미가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다시 말해서 영감된 성경전서가 손상이 되지 않도록 나름 최선을 다 했으니, 이점을 참고하셨으면 한다.
1장(章)
천지창조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여, 공허하고, 깊음 위에 캄캄함이 있는데, 하나님의 영(靈)이 물 위에 운동 하시더라.
주(註) ①운동(運動) : 돌다 운運, 움직일 동動 ②운행(運行) : move *③후육(煦育) :따뜻하게할 후(煦), 기를 육(育) - 1884 委版譯本(당시 중국 한문체 공인본 , 성경전서와 같은 위치에 있었던 공인역본) 上帝之神, 煦育乎水面 ④ רָחַף 음역: rāḥap̄ /발음raw-khaf’ (verb) to grow soft, relax, to hover |
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니, 곧 빛이 있거늘,
4. 하나님이 빛을 보시매, 좋은지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분변(分辨)하시고,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하시며, 어둠을 밤이라 하신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1) 날 이러라.
6. 하나님이 또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穹蒼)이 있어, 위와 아래로 물은 나뉘라.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랫물과 궁창 윗물을 나누시니, 이같이 된 지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하신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둘째(2) 날 이러라.
9. 하나님이 또 가라사대, 천하의 모든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마른 흙이 드러나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10. 하나님이 마른 흙을 땅이라 하시며, 모인 물을 바다라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11.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나물과 각각 그 종류대로, 씨 있는 실과 맺는 과목을, 땅 위에 내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12. 땅이 드디어 풀과 각각 그 종류대로, 씨 맺는 나물과 각각 그 종류대로, 씨 있는 실과 맺는 나무를 내거늘,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1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셋째(3) 날 이러라.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 궁창에 비취는 불들(lights)이 있어, 주야(晝夜) 사이를 분변(分辨)하여 표(標)가 되고, 사시(四時)와 일자(日字)와 연한(年限)을 정(定)하며,
주(註) ①불 מָאוֹר mā'ôr 마오르 maw-ore' : lights 빛들 |
15. 또 하늘 궁창에 있는 불(lights)로, 땅에 비취게 하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16. 하나님이 두(2) 큰 불(lights)을 만드사, 큰 것은 낮을 차지하게 하고, 작은 것은 밤을 차지하게 하며, 또 별들을 만드신 지라.
17. 하나님이 하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어,
18. 주야를 다스리고, 빛과 어둠을 분변(分辨)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19.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넷째(4) 날 이러라.
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은 생명 있는 동물을 번성케 내고, 새는 땅 위 하늘 궁창에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고래 같은 것들과 물에서 각각 그 종류대로 번성케 내고, 생명 있는 동물과 모든 나는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22. 하나님이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에 충만하며,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거늘,
2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다섯째(5) 날 이러라.
24.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이 각각 그 종류대로 생물을 내되, 육축과 곤충과 들짐승을 각각 그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25. 하나님이 각각그 종류대로, 들짐승과 각각 그 종류대로, 육축과 각각 그 종류대로, 땅에 곤충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더라.
26. 하나님이 또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形像)대로 우리의 모양(模樣)과 같이 사람을 만들어,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곤충을 다스리게 하자.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形像)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 창조하신 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形像)이라. 일남일녀(1男1女)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生育)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땅이 네게 복종) 하여,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기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볼지어다, 온 땅 위에 있는, 씨 맺는 나물과, 열매에 씨가 있는 나무를,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으니, 먹을 것을 삼을 지어다.
30. 또 땅에 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에 기는 모든 생물에게,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것으로 주노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31. 하나님이 그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매, 매우 좋은지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여섯째(6) 날 이러라.
<한자 병기>
1장(章)
천지창조
1. 태초(太初)에, 하나님이 천지(天地)를 창조(創造) 하시니라.
2. 땅이 혼돈(混沌)하여, 공허(空虛)하고, 깊음 위에 캄캄함이 있는데, 하나님의 영(靈)이 물 위에 운동(運動)하시더라.
주(註) ①운동(運動) : 돌다 운運, 움직일 동動 ②운행(運行) : move *③후육(煦育) :따뜻하게할 후(煦), 기를 육(育) - 1884 委版譯本(당시 중국 한문체 공인본 , 성경전서와 같은 위치에 있었던 공인역본) 上帝之神, 煦育乎水面 ④ רָחַף 음역: rāḥap̄ /발음raw-khaf’ (verb) to grow soft, relax, to hover |
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니, 곧 빛이 있거늘,
4. 하나님이 빛을 보시매, 좋은지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분변(分辨)하시고,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하시며, 어둠을 밤이라 하신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1) 날 이러라.
6. 하나님이 또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穹蒼)이 있어, 위와 아래로 물은 나뉘라.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穹蒼)을 만드사, 궁창(穹蒼) 아랫물과 궁창(穹蒼) 윗물을 나누시니, 이같이 된 지라.
8. 하나님이 궁창(穹蒼)을 하늘이라 하신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둘째(2) 날 이러라.
9. 하나님이 또 가라사대, 천하(天下)의 모든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마른 흙이 드러나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10. 하나님이 마른 흙을 땅이라 하시며, 모인 물을 바다라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11.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나물과 각각(各各) 그 종류(種類)대로, 씨 있는 실과(實果) 맺는 과목(果木)을, 땅 위에 내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12. 땅이 드디어 풀과 각각(各各) 그 종류(種類)대로, 씨 맺는 나물과 각각 (各各) 그 종류(種類)대로, 씨 있는 실과(實果) 맺는 나무를 내거늘,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1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셋째(3) 날 이러라.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 궁창(穹蒼)에 비취는 불들(lights)이 있어, 주야(晝夜) 사이를 분변(分辨)하여 표(標)가 되고, 사시(四時)와 일자(日字)와 연한(年限)을 정(定)하며,
주(註) ①불 מָאוֹר mā'ôr 마오르 maw-ore' : lights 빛들 |
15. 또 하늘 궁창(穹蒼)에 있는 불(lights)로, 땅에 비취게 하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16. 하나님이 두(2) 큰 불(lights)을 만드사, 큰 것은 낮을 차지하게 하고, 작은 것은 밤을 차지하게 하며, 또 별들을 만드신 지라.
17. 하나님이 하늘 궁창(穹蒼)에 두어, 땅에 비취어,
18. 주야(晝夜)를 다스리고, 빛과 어둠을 분변(分辨)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19.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넷째(4) 날 이러라.
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은 생명(生命) 있는 동물(動物)을 번성(蕃盛)케 내고, 새는 땅 위 하늘 궁창(穹蒼)에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고래 같은 것들과 물에서 각각 그 종류(種類)대로 번성(蕃盛)케 내고, 생명(生命) 있는 동물(動物)과 모든 나는 새를 그 종류(種類)대로 창조(創造)하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은지라.
22. 하나님이 복(福)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生育)하고 번성(繁盛)하여, 바닷물에 충만(充滿)하며, 새들도 땅에 번성(繁盛)하라. 하시거늘,
2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다섯째(5) 날 이러라.
24.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이 각각 그 종류(種類)대로 생물(生物)을 내되, 육축(六畜)과 곤충(昆蟲)과 들짐승을 각각(各各) 그 종류(種類)대로 내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25. 하나님이 각각(各各) 그 종류(種類)대로, 들짐승과 각각 그 종류(種類)대로, 육축(六畜)과 각각 그 종류(種類)대로, 땅에 곤충(昆蟲)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보시매, 좋더라.
26. 하나님이 또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形像)대로 우리의 모양(模樣)과 같이 사람을 만들어, 바다의 고기와 공중(空中)의 새와 육축(六畜)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곤충(昆蟲)을 다스리게 하자.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自己) 형상(形像)대로 사람을 창조(創造)하시니, 창조(創造)하신 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形像)이라. 일남일녀(1男1女)를 창조(創造)하시고,
28. 하나님이 복(福)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生育)하고 번성(蕃盛)하여 땅에 충만(充滿)하며, 땅이 네게 복종(服從)케 하여, 바다의 고기와 공중(空中)의 새와 땅에 기는 모든 생물(生物)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볼지어다, 온 땅 위에 있는, 씨 맺는 나물과, 열매에 씨가 있는 나무를,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으니, 먹을 것을 삼을 지어다.
30. 또 땅에 짐승과, 공중(空中)의 새와, 땅에 기는 모든 생물(生物)에게,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것으로 주노라. 하시니, 이같이 된 지라.
31. 하나님이 그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매, 매우 좋은지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여섯째(6) 날 이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