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세기 (완료)

창세기 34장

유니크 바이블(unique Bible) 2024. 11. 11. 01:55

34()

   디나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다   

1. 레아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女子)들을 보러 갈새,

2. 그 땅의 방백(方伯), 히위 족속(族屬) 하몰의 아들 세겜이 보고 붙들어, 동침(同寢)하여 욕(辱)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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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백(方伯) : 추장(酋長)

 

3. 마음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련(戀戀)하고 사랑하여, 감언이설(甘言利說)로 위로(慰勞)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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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연련)불망 (戀戀不忘);그리워서 잊지못함.
연(戀) : 사모할 연(련)(戀)

 

4. 자기의 아비 하몰에게 일러 가로되, 나를 위(爲)하여 이 여자(女子)에게 장가들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하더라.

 

5. 야곱이 그 딸 디나가 욕(辱)보았다 함을 들었으나, 마침 여러 아들들이 들에서 양(羊)무리를 치고 있던 고(故)로(까닭에), 야곱이 잠잠(潛潛))하고 아들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릴새,

 

6. 세겜의 아비 하몰야곱에게 말하려 나아오니,

 

7. 야곱의 아들들이 (그 소식을) 듣고, 곧 들(판)에서 돌아와서  세겜이스라엘을 욕(辱)되게 하여, 야곱의 딸로 더불어 동침(同寢)하여, 마땅히 행(行)치 못할 것을 행(行)함으로,  억울(抑鬱)하고 심히(甚-) 분히(憤-) 여기더라.

 

8. 하몰이 그들과 말하여 가로되, 내 아들 세겜의 마음이 네 딸에게 연련(戀戀)하니, 청(請)컨대, (나의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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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련(戀戀연연)하니: 그리워 잊지 못하니

 

9. 너희가 우리로 더불어 서로 혼인(婚姻)하여, 너희 딸은 우리에게 주고, 너희는 우리 딸을 취(娶)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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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娶): 장가들 취(娶)

 

10. 너희들이 우리와 함께 거(居)하라.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거기서 거(居)하며 매매(賣買)하여 기업(基業)을 얻으라. 하고,

 

11. 세겜이 또한 여자(女子)의 부형(父兄)을 대(對)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 앞에서 은혜(恩惠)를 얻기를 원(願)하노니, 너희 말대로 내가 줄 것이요,

 

12. 너희가 폐백(幣帛)과 선물(膳物)을 아무리 후히(厚-) 하라 할지라도, 너희가 말한 대로 주리니, 오직 이 소녀(少女)를 내게 주어, (나의 아들로) 아내를 삼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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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幣帛) : 신부가 처음 시부모를 뵙고 큰 절을 올리고 드리는 물건
후(厚) : 두터울 후(厚)

 

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욕(辱)보임을 인(因)하여, 거짓말로 세겜과 그 아비 하몰에게 대답(對答)하여 가로되,

 

14. 이 일을 행(行)함이 불가(不可)하니, 할례(割禮)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여동생)를 주면 욕(辱)을 자취(自取)함이라.

 

15. 다만 너희 모든 남자(男子)가 우리와 같이 할례(割禮)를 받아야, 우리가 너희 말을 좇으리니,

 

16. 이같이 하면 우리 딸들을 너희에게 주고, 우리도 또한 너희 딸들을 취(娶)하고, 너희와 함께 거(居)하여 한 백성(百姓)이 되려니와,

 

17. 너희가 만일(萬一) 우리 말을 듣지 않고, 즐겨 할례(割禮)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자녀(子女)를 이끌고 가리라.

 

18.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이 이 말을 좋게 여기더라.

 

19. 그 소년(少年) (세겜)은 그 아비 집에서 가장 존귀(尊貴)한 자(者)라. 야곱의 딸을 사랑하므로 지체(遲滯)하지 않고, 그 일을 급히(急-) 행(行)하려 한지라.

 

20.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이 성문(城門)에 이르러, 그 성읍(城邑) 사람으로 더불어 말하여 가로되,

 

21. 이 사람들이 우리로 더불어 화목(和睦)하고, 또 이 땅이 넓어 용납(容納)할만하니, 여기서 거(居)하며 매매(賣買)하게 하고, 우리가 그 딸들을 취(娶)하여 아내를 삼고, 또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주자.

 

22. 그러나 그들과 같이 우리 중(中)에 모든 남자(男子)들이 할례(割禮)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居)하여, 한 백성(百姓)이 되기를 허락(許諾)하리니,

 

23. 그리하면 그 양(羊)무리와 재물(財物)과 모든 짐승이 다 우리 것이 되지 않겠느냐 ?  허락(許諾)하여 그들로 하여금 우리와 함께 거(居)하게 하자. 하니,

 

24. 성문(城門)에 내왕(來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의 말을 좇는 지라. 성문(城門)에 내왕(來往)하는 모든 남자(男子)들이 다 할례(割禮)를 받더니,

 

25. 제(第) 삼일(3日)에 그들이 아픈지라.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 레위가, 각기( 其) (각각 저마다) 칼을 가지고 가만히 성읍(城邑)으로 들어가, 그 모든 남자(男子)를 죽이고,

 

26.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을 칼로 죽이고, 디나를 이끌고 세겜의 집에서 나오니라.

 

27. 야곱의 여러 아들들이 그 시체(屍體)들이 있는 곳에 가서, 누이(여동생)가 욕(辱)을 본 연고(緣故)로, 성읍(城邑)을 노략(擄掠)하되,

 

28. 그 양(羊)과 소와 나귀와, 성읍(城邑)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을 빼앗고,

 

29. 그 모든 재물(財物)을 노략(擄掠)하며, 그 모든 어린아이와 부녀(婦女)를 사로잡으니, 이는 각(各) 집의 모든 것이더라.

 

30. 야곱 시므온레위에게 이르되, 희들이 나를 더럽혀, 이 땅에 사는 가나안 족속(族屬)브리스 족속(族屬)에게 냄새를 끼쳤도다. 또 우리는 수(數)가 적으니, 그들이 모여 우리를 치면, 우리와 온 집이 멸망(滅亡)하리라.

 

31. (야곱의 아들들이) 가로되, 그 자(者)가 우리 누이를 창녀(娼女) 같이 대우(待遇)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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